2차전지 인버스 ETF 출시 │ 2차전지 하락배팅 │ 주식 시장

국내에서는 최초로 2차전지 관련주 하락 시 수익이 발생하는 상품인 2차전지 인버스 ETF를 9월중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달들어 급등한 2차전지 관련 기업에 대한 하락에 배팅하기 위한 이유다.
 
'KBSTAR 2차전지 TOP10 인버스 iSelect'  ETF
 
 

피해 대상 기업 (인버스 지수 편입)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퓨처엠, 삼성SDI, SK이노베이션, 고려아연, 엘앤에프, 코스모신소재, SK아이이테크놀로지 총 10여개 종목이 편입 비중이 매우 높다. 여기서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달한다.
 

 

투자자 권리 박탈

금융권의 횡포에 가까운 행동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 지난 몇년간 국내 주식 투자자들은 공매도, 외국인의 무차입 공매도 까지 더해져 엄청난 고통을 겪어왔다.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투자자들의 권리나 권익은 아무도 지켜주지 않았다. 이제는 더 나가서 특정 종목군의 인버스지수를 만든다고 하니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다. 도대체 개인 투자자들을 무엇으로 생각하는가?
 

첫 사례

이러한 사실이 더 충격적이게 다가오는 이유는 특정업종에 대한 인버스 EFT가 운용되었던 적은 국내 첫 사례이기 때문이다. 주가지수, 채권, 원자재의 경우 선물 개념으로 개인이 컨트롤 할 수 있는 개념을 넘어서지만 2차 전지 개별 종목들은 특정 세력에 의해 충분히 급등락을 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걱정과 우려가 매우 큰 상태이다.
 

투기장 만드는 KB자산운용

더욱 어처주니 없는 사실은 같은 날 'KBSTAR 2차전지TOP10iSelect'로 정방향 상품도 같이 출시한다고 밝혔다. 위 아래로 제로썸 투자를 강요하고, 투기장을 만든 다음 수수료만 챙기겠다는 심산이 아닌지 의심스럽다. 주식 투자자들은 이 횡포를 놔두고 볼 것인가?
 
 

 
어처구니 없는 이 횡포를 제발 주변에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주식시장은 성장을 먹고 사는 곳입니다. 가격을 하방 경직시켜 시장의 왜곡을 일으키는 일은 있어서는 안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넣어 조정을 바라는 일이다. 금융감독원은 로그인도 없이 민원신청을 할 수 있고, 접수된 민원은 민원부서로 배당되어 검토하게 된다. 투자자 한분 5분이면 가능하다. 커피 한잔하는 시간만 할애하여 해당 부분에 대한 민원 접수를 간곡히 요청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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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2차전지 하락 베팅' 내달 첫 인버스 ETF 나온다